한국 vs 요르단2024년 2월 7일 수요일 00:00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알라이얀,카타르 이란vs카타르2024년 2월 8일 목요일 00:00알투마마 스타디움 도하 , 카타르
2023 아시아축구연맹(AFC) 아시안컵에서는 추가시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. 당연한 조언이지만,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차가운 집중력을 보여줘야 웃을 수 있다.
5일 현재(이하 한국시간) 아시안컵은 준결승 2경기와 대망의 결승까지 단 3경기만 남겨두고 있다. 지금까지 46경기가 치러지면서 총 121골이 터졌는데, 그중 20골이 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.
AFC는 이번 대회에서 비디오 판독(VAR), 부상 등 경기가 멈춘 시간을 측정해 충분한 추가 시간을 적용하고 있다.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조별리그 3차전(3-3 무)에서는 무려 12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다.
대회가 거듭될수록 후반 추가 시간의 골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. 클린스만호 역시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승부를 두 차례나 뒤집었다.
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후반 54분 조규성(미트윌란)의 극적인 동점 헤더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. 조규성 골로 기세를 높인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4PSO2로 승리했다.
이어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0-1로 뒤지던 후반 51분 손흥민(토트넘)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(울버햄튼)이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. 연장전에서 한국은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2-1 역전에 성공했다.
지난 2일(한국시각)부터 4일까지 진행됐던 아시안컵 8강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. 한국과 요르단, 이란, 카타르가 각각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.
한국은 3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-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.
한국은 전반 42분 호주 공격수 크레이그 굿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지만,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.
기세를 탄 한국은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까지 보태며 짜릿한 2-1 역전승을 거뒀다.
한국의 4강전 상대는 요르단이다. 요르단은 지난 2일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1-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.
한국과 요르단은 지난달 20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맞붙어 2-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, 이번에는 결승행 티켓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.
한국과 요르단의 준결승전은 오는 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.
반대편 준결승전에서는 이란과 카타르가 맞붙는다.
이란은 3일 일본과의 8강전에서 2-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. 카타르는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까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.
이란과 카타르의 준결승전은 오는 8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.
한편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오는 11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.
지난 4일(한국시간) '2023 아시아축구연맹(AFC) 아시안컵' 8강전에서는 한국이 호주와의 연장 접전 끝에 2-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.
앞서 요르단은 지난 2일 타지키스탄을 1-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먼저 진출해 있었다. 이로써 클린스만호와 요르단이 오는 7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격돌하게 됐다.
한국시간으로 2∼4일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결과 한국, 요르단, 이란, 카타르가 살아남으며 4강 대진이 완성됐다.
'중동의 맹주' 이란도 유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였던 일본을 제물로 삼아 2-1 역전승으로 포효한 가운데 '개최국'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과 연장까지 1-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-2로 힘겹게 이겨 4강에 합류했다.
댓글